봄 청첩장 문구 · 봄 결혼식 인사말

3~5월 예식에 어울리는 문구예요. 꽃 피는 계절을 한 줄로 짚어 여는 인사말과, 나들이 삼아 오시라 청하는 초대 메시지를 담았어요.

봄 청첩장 인사말

꽃이 피는 계절에 저희도 새로 피어나려 합니다. 따뜻한 봄날, 걸음 하시어 저희의 시작을 함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5월 예식. 벚꽃·유채꽃 촬영 사진과 함께 쓰면 좋아요.

  • 감성적으로
  • 보통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봄, 저희 두 사람도 새 출발을 하려 합니다. 오셔서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봄 예식의 격식 있는 기본형이에요.

  • 격식 있게
  • 보통

함께 맞는 ○번째 봄, 연인에서 부부가 되려 합니다. 오래 기다린 하루에 늘 곁에서 아껴 주신 분들을 모십니다.

"○번째 봄"은 연애 햇수를 세는 흔한 표현이에요. 숫자만 바꿔 넣으세요.

  • 담백하게
  • 짧게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그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며 살겠습니다. 봄볕 좋은 날, 저희 두 사람의 시작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영랑돌담에 속삭이는 햇발」(1930) · 저작권 만료 — 1950년 작고 · 원문 확인

봄 예식 청첩장에. 두 줄 다 "같이"로 끝나 리듬이 살아요.

  • 감성적으로
  • 보통
  • 시 인용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고운 봄 길 위에서 저희 두 사람이 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김영랑돌담에 속삭이는 햇발」(1930) · 저작권 만료 — 1950년 작고 · 원문 확인

1연 전체를 실은 형태예요. 인용이 길어 이름·날짜 블록과 사이를 넉넉히 두는 편이 좋아요.

  • 감성적으로
  • 길게
  • 시 인용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오래 기다린 봄이 왔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봄날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영랑모란이 피기까지는」(1934) · 저작권 만료 — 1950년 작고 · 원문 확인

원 시는 꽃이 진 뒤의 설움까지 노래해요. 앞 두 줄만 따 오면 오래 기다린 끝이라는 뜻으로 읽혀요.

  • 감성적으로
  • 보통
  • 시 인용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香氣)가 어리우도다. —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봄 냄새가 나는 날에 저희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룹니다. 오셔서 함께 웃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장희봄은 고양이로다」(1924) · 저작권 만료 — 1929년 작고 · 원문 확인

봄을 고양이에 빗댄 시예요. 고양이와 함께 사는 두 사람의 청첩장에 특히 잘 맞아요.

  • 유쾌하게
  • 보통
  • 시 인용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졸음이 떠돌아라. —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나른하고 다정한 봄날처럼 서로에게 편안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희의 첫걸음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장희봄은 고양이로다」(1924) · 저작권 만료 — 1929년 작고 · 원문 확인

들뜬 봄이 아니라 나른한 봄을 그린 연이에요. 담담한 분위기의 청첩장에 어울려요.

  • 감성적으로
  • 보통
  • 시 인용

봄 초대 메시지

꽃 피는 ○월 ○일, ○○에서 결혼해요. 봄나들이 삼아 와 주세요.

봄 예식. "봄나들이"가 참석 부담을 가볍게 만들어요.

  • 감성적으로
  • 짧게

꽃이 한창인 ○월 ○일 ○요일 ○시, ○○에서 예식을 올립니다. 나들이 삼아 걸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봄 예식을 격식 있게 알릴 때. 계절을 먼저 적으면 날짜가 잘 기억돼요.

  • 격식 있게
  • 짧게

봄 청첩장 문구, 자주 묻는 질문

봄 청첩장 문구에는 어떤 표현이 많이 쓰이나요?

꽃이 피는 계절, 새싹, 따뜻한 봄날처럼 계절을 한 낱말로 짚는 표현이 가장 많아요. 여기에 두 사람이 새로 시작한다는 말을 붙이면 봄이라는 계절과 결혼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나들이 삼아 오시라는 청도 봄에만 쓸 수 있어서 초대 메시지에 자주 들어가요.

3월 예식과 5월 예식은 문구를 다르게 쓰나요?

3월은 아직 쌀쌀해서 새싹이나 봄의 시작을 짚는 표현이, 5월은 꽃이 한창이라 만개한 계절을 그리는 표현이 잘 맞아요. 문구를 그대로 두고 "꽃이 피는"을 "꽃이 한창인"으로 바꾸는 정도면 충분해요. 계절 표현이 실제 날씨와 어긋나면 읽는 사람이 먼저 알아채요.

벚꽃이 진 뒤에 하는 예식인데 꽃 이야기를 써도 될까요?

벚꽃을 콕 집지 않고 꽃이 피는 계절, 봄볕이 따뜻한 날처럼 계절 전체를 가리키면 5월 예식에도 어색하지 않아요. 특정 꽃 이름을 쓰고 싶다면 예식 주에 실제로 피어 있는 꽃으로 바꾸세요. 청첩장 사진은 벚꽃이 아닌데 문구만 벚꽃이면 둘이 따로 놀아요.

봄 예식인데 청첩장은 겨울에 만들어요. 문구를 어느 계절에 맞추나요?

예식 날짜의 계절에 맞추세요. 청첩장을 받는 사람은 만든 시점이 아니라 예식 날을 떠올리며 읽거든요. 겨울에 만들더라도 꽃이 피는 계절에라고 쓰는 것이 맞고, 아직 오지 않은 계절을 그리는 편이 오히려 기다림이 담겨 읽혀요.

다른 상황 문구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