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처럼 소리 없이 스며든 사람과 겨울에 결혼합니다. 추운 날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걸음 하시어 그 온기를 함께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2월 예식. 눈 오는 날 촬영 사진이 있다면 인트로에 두세요.
12~2월 예식에 어울리는 문구예요. 추위와 온기를 나란히 두는 표현이 많아, 연말 예식과 새해 예식 모두에 맞춰 쓸 수 있어요.
눈처럼 소리 없이 스며든 사람과 겨울에 결혼합니다. 추운 날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걸음 하시어 그 온기를 함께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2월 예식. 눈 오는 날 촬영 사진이 있다면 인트로에 두세요.
가장 추운 계절에 가장 따뜻한 사람과 결혼합니다.
짧은 겨울 인사말이에요. 대비되는 표현이라 기억에 남아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에 저희 두 사람은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걸음해 주시어 축복과 격려를 보내 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연말 예식의 격식 있는 문구예요. 1~2월이면 "한 해를 여는 겨울에"로 바꾸세요.
사랑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날,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 예식의 짧은 인사말이에요.
장미의 술 속에 나비 벌 취하고 끊인 사람의 실줄은 맺어지리 — 윤곤강 「기다리는 봄」 긴 겨울 끝에 저희 두 사람의 실줄이 맺어집니다. 추운 날 귀한 걸음 하시어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곤강 「기다리는 봄」(1948) · 저작권 만료 — 1949년 작고 · 원문 확인
겨울 예식 청첩장에. 시의 마지막 두 줄이라 인용만으로도 마무리가 돼요.
추운 ○월 ○일, ○○에서 결혼해요. 걸음하시는 만큼 따뜻하게 맞을게요.
겨울 예식. 날씨를 먼저 언급하면 배려가 전해져요.
한 해가 저무는 ○월 ○일, ○○에서 예식을 올립니다. 추운 날 귀한 걸음 하시어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말 예식에. 한 해의 끝이라는 말이 날짜를 기억하게 해요.
추위와 온기를 나란히 두는 표현이 가장 많아요. 가장 추운 계절에 가장 따뜻한 사람과라는 식으로 대비를 쓰면 짧아도 기억에 남아요. 눈, 한 해의 끝, 새로운 시작 같은 낱말도 겨울에만 쓸 수 있어서 인사말 첫 문장으로 자주 나와요.
달라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한다는 표현이, 1~2월은 한 해를 연다는 표현이 맞아요. 같은 겨울 문구라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에를 한 해를 여는 겨울에로 바꾸는 정도면 되니, 예식 달을 먼저 확인하고 고르세요.
날씨를 먼저 언급하고 맞이할 준비를 적으면 미안함이 배려로 바뀌어요. 추운 날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자리로 만들겠다는 한 줄이면 충분해요. 실내 대기 공간이나 주차 안내가 있다면 안내 문구에 따로 적어 두면 걸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눈이 올 것이라 단정하지 않는 표현이면 괜찮아요. 눈처럼 소리 없이 스며든 사람과처럼 눈을 비유로 쓰면 실제 날씨와 상관없이 읽혀요. 반대로 눈 내리는 날 만나자고 사실처럼 적으면 눈이 오지 않은 날 어색해지니 피하는 게 좋아요.